이란 “시리아 공격은 중동지역에 불지르는 일”

이란 “시리아 공격은 중동지역에 불지르는 일”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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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불장난’ 포기하고, 정치적 해결 모색해야”

알라에딘 보루제드리 이란 의회 안보·외교 위원회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외부세력의 시리아 공격은 전체 중동지역에 불을 지르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전날 다마스쿠스를 찾은 부르제드리 위원장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면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격의 가져올 영향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시리아에 대한 무력 행위는 모두 시리아 국경선을 넘어 중동지역 전체로 확산하고, 이 지역에 불을 지르는 일이 될 것”이라며 “상황이 지극히 예민하기 때문에 미국은 비이성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부르제르디 위원장은 “만약 미국이 시리아에 군사행동을 취하면 미국의 국익도 위태롭게 될 것이다”면서 “미국은 불장난을 포기하고 정치적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치적 해결을 통하면 미국은 정치적 신뢰를 유지할 수 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루제르디 위원장은 이어 “이슬람 국가들과 국민은 수니파 극단주의자들의 무슬림운동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이는 분명히 시온주의 체제(이스라엘)의 이익에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가 공격을 받으면 이란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우리의 반응은 단호할 것”이라고만 답한 채 “유엔 조사단이 제출한 샘플결과를 보고 나서 구타지역 화학공격 배후에 누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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