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서 이슬람 복장 착용 거부 여성 피살

소말리아서 이슬람 복장 착용 거부 여성 피살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4-07-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슬람 전통복장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여성을 총으로 쏴 죽였다.

30일 BBC 보도에 따르면 소말리아 남부 호싱가우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대원들이 집 밖에서 이슬람 전통복장을 하지 않은 한 유목민 여성에게 히잡(이슬람 복장)을 착용하라고 명령하고 자리를 떠났다.

나중에 돌아온 대원들은 이 여성이 여전히 복장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고 여성의 한 친척이 전했다.

알샤바브의 한 대변인은 그러나 자신들은 이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여성 사살을 부인했다.

소말리아 중남부의 많은 지역을 장악한 알샤바브는 자신들이 통치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이슬람 복장 착용 등 엄격한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적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