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납세는 국민의 의무…세무조사도 받겠다”

NCCK “납세는 국민의 의무…세무조사도 받겠다”

입력 2017-09-15 14:08
수정 2017-09-15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납세는 국민의 의무이며 건강한 세무조사는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주 NCCK 총무는 15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이 과세 2년 유예를 요구하며 세무사찰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일부 큰 교회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지, 대다수 기독교도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한 세무조사가 무슨 문제냐”며 “종교계 세무조사 결과 우리가 건전하게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국가로부터 공인받는다면 굉장히 떳떳하고 보람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총무는 “종교와 종교기관 종사자는 구분해야 한다. 종교인이 세금을 내는 건 국민의 의무로서 당연한데 정부가 직무유기를 했다”며 “기타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과세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공권력이 종교의 신성한 영역을 침해하는 건 전혀 의도하지 않으며, 그럴 일도 없을 것”이라면서 “종교계와 과세 방법, 절차를 잘 논의해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개척교회와 단독사찰 등에선 형편이 열악하다고 들었다”며 “그분들께 일정 소득 이하인 근로자에게 제공되는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등을 만났으며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를 차례로 예방할 계획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2일 성동구 숭신초등학교에서 진행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 녹화에 출연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서울시 예산과 경제정책을 주제로 퀴즈를 풀며, 기획경제위원회의 역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의 의원이 직접 출연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대화를 통해 서울시의회 상임위의 기능을 쉽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체험형 의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 의원은 서울시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 정책 우선순위 결정,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반을 조정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의 살림을 어떻게 계획하고 운영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기획경제위원회의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를 통해 개념을 쉽게 전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초등학생들은 퀴즈마다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정답을 외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고, 구미경 의원은 각 문제에 친절한 해설을 덧붙이며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구 의원은 “예산이나 정책이라는 단어가 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역할 알기 쉽게 소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