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고생 얼마나 잘하나” 日현지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황

“일본 중고생 얼마나 잘하나” 日현지 한국어 말하기대회 성황

도쿄 명희진 기자
입력 2025-02-09 12:00
수정 2025-0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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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한국문화원, 2003년 개최 이래 최다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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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도쿄 신주쿠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궁합이 좋은 한일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도쿄학예대학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6학년 혼다 마히나, 다미야 루나.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지난 8일 도쿄 신주쿠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궁합이 좋은 한일 음식을 소개하고 있는 도쿄학예대학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6학년 혼다 마히나, 다미야 루나.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주일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도쿄 중·고교생대회가 지난 8일 도쿄 신주쿠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문화원은 2003년 대회 개최 이래 최다 응모수(237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음식궁합’을 주제로 한 2인 촌극 부문과 다리, 학교, 스포츠, 자유사진 중 하나를 골라 평소 생각이나 경험담을 발표하는 스피치 부문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냈다.

최우수상은 “한국의 떡볶이와 튀김이 찰떡궁합이듯 일본에서는 우동과 튀김을 같이 먹는다”고 소개한 도쿄학예대학부속 국제중등교육학교 6학년 혼다 마히나, 다미야루나가 수상했다.

공형식 주일한국문화원 문화원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일 우호 분위기가 지속 확산하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청소년들이 한일 양국의 보다 밝은 미래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7개 도시 지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교생이 겨루는 본 대회의 결승은 다음 달 8일 도쿄 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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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말하기 대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도쿄 중고생대회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지난 8일 도쿄 신주쿠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도쿄 중고생대회 관계자와 참가자들이 지난 8일 도쿄 신주쿠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일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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