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朴, 야당 도와주는 꼴”

정두언 “朴, 야당 도와주는 꼴”

입력 2010-01-18 00:00
수정 2010-0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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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18일 ”민주당은 세종시 문제를 계속 끌고 가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극렬히 저항하는 것이고,그런 구도 속에 박근혜 전 대표가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이계 핵심인 정 의원은 이날 발간된 월간조선 최신호 인터뷰에서 세종시를 ‘노무현판 DJP(김대중+김종필)연합’으로 규정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박 전 대표는 결과적으로 야당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신뢰가 중요하지만 신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 전 대표가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될지 모르겠지만 중도 개혁성향의 유권자들을 잡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박 전 대표의 리더십은 이들의 지지를 잃는 치명적 오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언제부턴가 박 전 대표는 신성불가침의 존재가 됐다.비판받지 않는 권력,비판받지 않는 지도자는 굉장히 위험하다“면서 ”현직 대통령도 비판하는 판에 박 전 대표도 예외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수정안 국회 통과 여부에 대해 ”쉽지는 않겠지만 안될 것이라고 생각해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더욱 불행해질 것“이라면서 ”자장면을 가장 먹고 싶을 때가 언제인지 아느냐.짬뽕을 시킨 직후다.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되는 순간 ‘MB 수정안’이 가장 그리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의원은 이밖에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과연 경쟁력이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고,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면 옆에 남아 있는 몇몇 측근들 중에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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