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여사 관련 의혹 제기는 소설”

靑 “김여사 관련 의혹 제기는 소설”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18: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는 1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설의 ‘몸통’으로 지목한 데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참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국회의원이 면책권이 있다고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만약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이야기했으면 구속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사실 관계를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임 로비도 없었고,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통해 이야기를 들은 것도 없고,김 여사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만나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정 전 수석이 민유성 산업은행장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 여사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은 맞지만 몇 날 며칠에 만난 것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고(故) 김재정씨(이 대통령의 처남)와 남 사장의 관계도 가까워 김 여사와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가깝다고 해서 말도 안되는 로비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강 의원의 주장은 전체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