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선진국형 정치체제 생각할 때”

이재오 “선진국형 정치체제 생각할 때”

입력 2011-01-07 00:00
수정 2011-01-07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안보 신년교례회’서 개헌 필요성 역설

이재오 특임장관은 6일 “이제 선진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선진국형 나라의 정치체제를 생각해볼 때가 됐다.”면서 “이것이 금년에 국민이 생각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이재오 특임장관
이재오 특임장관
이 장관은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의장 박창달)가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대강당에서 개최한 ‘국가안보 신년교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개헌이라는) 시대과제에 대해 옳고 그르고, 되고 안 되고는 국회에서 여야가 토론을 통해 결정할 일이지만, 나라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인으로서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는 것은 정치적 임무”라고 말했다.

또 “2012년에는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치는 북한·러시아·중국·미국의 정권이 교체되는데, 내년에 들어설 정권이 밖의 나라와 우리나라 안보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외교에 전념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분권형 대통령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 장관은 개헌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의식한 듯 “우리나라도 개헌을 9번 했는데, 박정희(전 대통령) 18년 집권 동안 3번 개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3년 동안 5년단임제를 하면서 대통령들이 집권 후에 감옥에 가셨거나, 집권 중에 자식들이 감옥에 가거나, 집권 후에 본인이 돌아가셨거나 했다.”면서 “5년만 정권을 유지한다는 것은 권력, 부패 집중 문제를 낳는다.”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1-0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