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쇄신정국서 공천물갈이 급부상..파열음 예고

與 쇄신정국서 공천물갈이 급부상..파열음 예고

입력 2011-11-08 00:00
수정 2011-1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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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硏ㆍ정몽준ㆍ김문수 물갈이론 필요성 적극 제기



10ㆍ26 서울시장 선거이후 쇄신ㆍ개혁의 파고에 직면한 한나라당 내에서 ‘공천 물갈이론’이 급부상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는 사실상 영남권의 다선ㆍ고령 의원들을 ‘정조준’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영남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적지 않은 파열음을 예고하고 있다.

8일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내부 전략문건에 따르면 여연은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 대대적인 외부인사 영입으로 불리한 선거환경을 극복한 15대 총선과 고령의원 20여명의 자진 출마포기 선언 등의 쇄신으로 기사회생한 17대 총선을 전략적으로 벤치마킹하거나 응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내 잠룡도 ‘물갈이론’에 가세하는 형국이다.

정몽준 전 대표는 KBS라디오에서 공천 물갈이론에 대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보면 1년 단위로 선수가 바뀐다”면서 “4년에 한번 하는 인사이므로 가능한 한 최대한 많이 바뀌는 게 좋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경기지사도 전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한국국민연합 창립 1주년 기조연설을 통해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이나 영남 지역에서 50% 이상 물갈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시점’의 문제를 언급하는 목소리가 많다.

쇄신파인 김성식 의원은 불교방송에 출연,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는, 특히 젊은 세대와 중도성향 인사들이 많이 포함돼야 한다”면서도 “물갈이론으로 국정쇄신과 당 쇄신의 우선순위들을 덮을 수 없다. 당ㆍ정부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데 물갈이를 한다고 해서 국민이 박수를 칠 거라고는 안본다”고 밝혔다.

한 친박(친박근혜) 의원도 “공천 때문에 여권이 위기인 것도 아니고 공천 시점도 아닌데 물갈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국민에게 감동이 있겠느냐”고 공감했다.

영남 지역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경제자문역인 이한구(3선.대구 수성갑) 의원은 CBS라디오에 출연, ‘강남ㆍ영남 50% 물갈이’ 주장에 대해 “지역마다 사정이 다를텐데, 영남이니 어쩌니 잣대를 갖다대는 것은 너무 자의적”이라고 주장했다.

박종근(4선.대구 달서갑)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위적 물갈이는 맞지 않다”면서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무조건 물갈이해야한다는 발상은 아주 비민주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재선의 김태환(68.경북 구미을) 의원은 “젊은 사람은 무조건 공천을 줘야 하고 나이 많은 사람은 무조건 안된다는 그런 논리가 세상에 어딨느냐”면서 “17대 공천 당시에도 나이많은 의원, 다선 의원 자르면서 공천이 엉망진창 되지 않았느냐. 이런 인위적 기준을 들이대는 건 잘못”이라고 공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쇄신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를 3주 연속 개최하기로 했다.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어떤 쇄신안을 갖고 있지는 않다. 의원들 전부가 같이 만드는 것”이라며 “내일 의총에서는 어떤 분야를 쇄신하느냐를 정하고, 내주 의총에서는 각 분야별로 세부 과제가 뭘지를 논의하며 그 다음주에는 원외 당협회장과 연석회의를 한 뒤 지도부가 최후 에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쇄신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권 사무총장도 “쇄신 방향은 결정된 바 없고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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