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창당..4월 총선 변수 될까>

<’국민생각’ 창당..4월 총선 변수 될까>

입력 2012-02-12 00:00
수정 2012-02-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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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이 13일 창당하면서 4ㆍ11 총선전의 전면에 등장한다.국민생각은 전국 245개 지역구 가운데 200곳 이상에 후보를 내고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최소 30석, 최대 70~80석을 확보하겠다는 게 목표다.

지역구 공천의 절반은 프로 정치인으로 채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생각은 여야의 현역 의원은 물론 사회원로급 인사들까지 다방면으로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옛 민주화 세력들도 상당수 국민생각의 창당 취지에 공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생각의 핵심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념을 떠나 거물급 인사들을 다양하게 접촉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이제 막 공천작업에 들어간 만큼 구체적인 영입 윤곽은 그 이후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겠다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여야 정치구도의 ‘벽’을 깨기 쉽지 않은 만큼 인재영입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에 따라 득표율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당에서 탈당한 인사들이 대거 국민생각에 참여한다면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총선에서도 적지않은 득표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국민생각에 보수층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참여하고 있다보니, 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보수표를 분산시켜 새누리당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얼마나 합류하느냐에 따라 국민생각의 지지율이 좌우될 것”이라며 “현역의원들의 참여로 의석수가 자유선진당보다 많아지면 ‘기호 3번’도 가능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율도 가시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논의도 꾸준히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대 신율 교수는 “국민생각은 현직 의원이 없다는게 단점”이라며 “자유선진당과 합당되면 현직 의원을 한꺼번에 ‘수혈’ 받으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이런 구상이 차질을 빚는다면 과거 민국당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00년 김윤환 전 신한국당 대표가 만든 민국당은 그해 16대 총선에서 2석을 얻는데 그쳤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올해는 대선이 치러지기에 유력 대권주자를 가진 정당이어야 총선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따라서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합류한다고 해서 국민생각이 파괴력을 보이기는 어렵고 의석수도 5석 이내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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