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청래, SNS에 “박근혜정권 물러나라” 파문

민주 정청래, SNS에 “박근혜정권 물러나라” 파문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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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축의금·부의금 타령이나 한 자업자득”

정청래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7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 축소·은폐지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전날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박근혜 정권 물러가라”라며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지난해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선언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박 대통령 ‘선진 전철 답습’ 발언 파문에 이어 또다시 민주당 내에서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공개적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국기문란, 불법대선, 부정선거, 허위 수사발표에 은폐조작 수사외압, 채동욱 찍어내기, 윤석열 수사팀 해체로 결국 김용판 무죄...이제 우리가 부정한 박근혜정권 물러가라!고 외칠 때”라면서 “박근혜정권 물러가라!”고 적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원으로서 민주당이 걱정”이라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신뢰를 잃어 동네북이 된지 오래지만 요즘 더 걱정된다. 불법대선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싸움을 놓고 축의금, 부의금 타령이나 한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정 의원은 김한길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의원 기득권·특권 내려놓기 방안을 발표하자 트위터에 “국민은 자학적 제살깎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야당다운 야당이 되라는 것”이라며 “번지수 찾기가 이렇게도 어렵나요”라는 비판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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