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이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북한식 인내전략’이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9일 ‘창과 방패의 대결/ 로켓 발사 훈련의 배경(하)’ 제목의 글에서 “조선식 인내전략은 미국이 먼저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버리지 않고 핵위협을 그만두지 않는 한 조선은 핵 억제력 강화 노선을 추구하고 탄도로켓 발사 훈련 등 국방력을 다지려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북한이 과거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때의 로켓 발사는 우주개발 목적이었지만 최근의 로켓 발사는 군사적 목적이라며 “백악관의 정책전환 의지가 군사분야에 구현될 때까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동군사연습이 미국과 남조선에 있어서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면 조선반도 영역을 벗어난 곳이나 미국에 건너가 벌이라”며 거듭 한미 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신문은 “조선이 북침전쟁연습의 정례화에 자위적 군사훈련의 정례화로 대답해 나섰다”며 “조선을 부단한 국방력 강화로 떼밀었던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행동 대 행동’의 새로운 과제를 떠맡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인민군 결의대회에서 미국이 핵으로 북한의 생존을 위협하면 “백악관과 펜타콘을 향해 핵탄두 로켓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의 발언에는 “백악관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더 늦기 전에 빨리 포기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끝으로 미국은 남측 당국이 한미 군사연습 중단에 관한 북의 제안에 호응하면 그 결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평화보장에 관한 유엔안보리의 요청을 받아들이라”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9일 ‘창과 방패의 대결/ 로켓 발사 훈련의 배경(하)’ 제목의 글에서 “조선식 인내전략은 미국이 먼저 행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버리지 않고 핵위협을 그만두지 않는 한 조선은 핵 억제력 강화 노선을 추구하고 탄도로켓 발사 훈련 등 국방력을 다지려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북한이 과거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때의 로켓 발사는 우주개발 목적이었지만 최근의 로켓 발사는 군사적 목적이라며 “백악관의 정책전환 의지가 군사분야에 구현될 때까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동군사연습이 미국과 남조선에 있어서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면 조선반도 영역을 벗어난 곳이나 미국에 건너가 벌이라”며 거듭 한미 군사연습 중단을 촉구했다.
신문은 “조선이 북침전쟁연습의 정례화에 자위적 군사훈련의 정례화로 대답해 나섰다”며 “조선을 부단한 국방력 강화로 떼밀었던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행동 대 행동’의 새로운 과제를 떠맡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인민군 결의대회에서 미국이 핵으로 북한의 생존을 위협하면 “백악관과 펜타콘을 향해 핵탄두 로켓을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의 발언에는 “백악관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더 늦기 전에 빨리 포기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끝으로 미국은 남측 당국이 한미 군사연습 중단에 관한 북의 제안에 호응하면 그 결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평화보장에 관한 유엔안보리의 요청을 받아들이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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