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가족문제 설명할수 있어”…오후 3시 브리핑(종합)

이완구 “가족문제 설명할수 있어”…오후 3시 브리핑(종합)

입력 2015-01-24 11:09
수정 2015-01-24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감원 연수원 첫 출근 “모든 걸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보겠다”며 “모든 판단의 준거는 국민의 눈높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통의동 소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첫 출근을 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이 어떤 총리를 이 시대에 바라는 것일까 하는 고민으로 어젯밤 잠을 설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 함께 한다는 그런 입장이 아니면 현 난국을 풀어갈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대통령에게 직언을 한다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매일 접촉하고 국민의 말씀을 하루도 빠짐없이 듣고 있다”며 “특히 야당의 목소리를, 언론의 목소리를 정리해서 대통령께 말씀드려 현장에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쓴소리의 본질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차남의 병역 문제와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 사람이 60여 평생을 살고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있으니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 문제들에 대해선 가족들에 이야기해 하나하나 챙기고 살피겠다”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정확한 근거에 의해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언뜻 언론에서 봤는데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침 이야기해보니까 다행히 준비가 돼 있다고 해서 그런 문제들이 잘 설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는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문회 준비상황과 쟁점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