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가들 “북한, 이란과 달라 핵포기 안할 것”

미국 전문가들 “북한, 이란과 달라 핵포기 안할 것”

입력 2015-04-02 09:46
수정 2015-04-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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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북한은 이란과 달라 결코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조지 퍼코비치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국기업연구소(AEI)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북한은 앞으로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코비치 연구원은 “이란은 정권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용도나 경제적인 보상을 받기 위한 용도로 핵무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점이 북한과는 매우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더라도 “최선의 결과는 북한의 핵무기 판매나 기술 이전을 막는 데 그칠 것이고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북한 정권은 한반도 비핵화 의도가 전혀 없다”며 북한이 지난 20여년 동안 핵 협상으로 경제적 이익만 챙기는 ‘진정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볼튼 전 대사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남한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통합”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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