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日 ‘독도도발’ 성토…정부 단호한 대응 촉구

여야, 日 ‘독도도발’ 성토…정부 단호한 대응 촉구

입력 2015-04-08 11:31
수정 2015-04-08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병석 “고삐풀린 망아지” 전병헌 “치밀한 기획”

여야는 8일 일본 정부의 거듭된 독도 영유권 주장을 한목소리로 강하게 비판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15년판 ‘외교청서’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망동” “정신적 침략” “도발” 등으로 규정하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를 강한 어조로 성토한 뒤 우리 정부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미지 확대
한일관계 개선은 언제쯤?
한일관계 개선은 언제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배치 논란 등으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 우경화 움직임으로 한일 관계는 어느때보다 악화되고 있다. 지난 3월 윤병세 외교부 장관(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외무상이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한일외교장관 회담에서 인사를 나누고 각자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DB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일본이 또다시 독도와 관련한 만행을 저질러서 한일관계가 회복되는 시점에 그야말로 얼음물을 끼얹었다”며 “일본이 아무리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하고 싶은 말만 해도 역사와 진실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병석 의원은 “지금 아베 정부의 망동이 도를 넘고 있다. 고삐 풀린 망아지를 연상하게 한다”면서 “침탈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제국주의 야욕을 노골화하는 고약한 짓만 계속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말 정부가 독도의 영토주권 수호에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했던 이 의원은 그러면서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망설이지 말고 신속·단호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병국 의원도 “아베 정권은 역사 왜곡을 넘어서 독도에 대해 심리적 침략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일본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는 망발의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 국가와 역사에 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정부 당국은 틀에 박힌 말만 되풀이해서는 안 되며, 아베의 미국 의회 합동연설을 왜 못 막았는지 차갑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반발을 의식해서 보류했던 독도입도지원센터와 방파제 공사를 재개해야 하는 건 아닌지 답해야 한다”며 “본질적인 해법인 독도의 유인도화 계획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도발은 치밀한 기획 같다”면서 “국민이 화가 나 있지만 정부는 일본 대사를 불러서 꾸짖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정부 설명이 없다”면서 “일본과 미국을 눈치를 보는 ‘눈치외교’를 하지 말고 외교라인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통해 역사전쟁에 엄중하게 임하라”고 촉구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