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朴대통령 퇴진 전단지 살포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朴대통령 퇴진 전단지 살포

입력 2015-04-19 11:13
수정 2015-04-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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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집회
세월호 추모집회 1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년 범국민 대회에 참석 후 행진에 나선 시위대가 종로2가 근처에서 하늘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근혜 지지율 ‘폭락’…세월호 추모 집회선 朴대통령 퇴진 전단지 살포

박근혜 지지율, 세월호 추모 집회

’박근혜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폭락했다.

지난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4~16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 포인트 급락한 34%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에 40%를 정점으로 찍은 뒤 계속해 추락중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높아진 54%였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해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올 들어 40% 지지율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새정치민주연합 25%, 정의당 4%으로 야당 지지율은 전주와 변함이 없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3%로 전주보다 3%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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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집회
세월호 추모집회 18일 서울 종로2가 인근에서 시위대가 뿌린 전단지가 떨어져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한국갤럽은 “올해 들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29%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변화가 많았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40% 선을 지켰었다”면서 “그러나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대통령 직무 평가뿐 아니라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에도 균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578명 중 1008명 응답 완료)였다.

한편 세월호 추모집회가 열린 18일 서울 시청광장 범국민 대회를 마치고 행진에 나선 시위대가 종로2가 근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다.

전단지에는 “성완종 게이트 책임지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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