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국방장관, 현장 대응이 우선…다음주초 개최”
국회 국방위원회는 21일 당초 이날 오후 열기로 했던 국방부 및 군 당국의 북한 포격 도발 관련 긴급현안보고를 내주 초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국회 국방위 정두언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안보고 일정을 순연하기로 했다”면서 “북한이 언급한 ‘48시간’ 내에 (한민구) 국방장관이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현장 대응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일단 48시간이 지나서 상황을 보고 국방위 개최를 다시 생각해보겠다”며 “일단은 다음주 초에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전날 포격도발 직후 “오늘(20일) 오후 5시부터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하면서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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