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공관에서 중견기업 대표 등과 오찬 간담회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중견기업 대표 등 중견기업 관계자 14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이날 오찬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견기업 현장의 목소리와 각종 정책제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황 총리는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12%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5.7%, 고용의 9.7%를 담당하는 우리 경제의 허리”라며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이루려면 중견기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기존의 부처 중심에서 탈피해 국민과 국가의 입장에서 중견기업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는 중견기업이 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황 총리를 상대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R&D(연구·개발) 및 인력개발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앞서 황 총리는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달 20일 중소기업인, 27일 소상공인, 그리고 지난 2일 벤처기업인과 연쇄 간담회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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