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까지 한두 명 더 탈당할 듯…매일매일 만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재선·인천 부평갑), 유성엽(재선·전북 정읍), 황주홍(초선·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 등 수도권 및 호남 의원 3명이 오는 17일 탈당한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병호 의원이 9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동 프라도호텔에서 기자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문 의원은 이날 당 지도체제와 혁신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될 경우 안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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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7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유, 황 의원과 함께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당초 15일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의원들과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이틀 연기됐다고 전했다.
그는 “탈당을 추가로 고민 중인 분들이 있으며, 주말까지 (탈당자가) 한두명 더 될 것 같다”며 “다들 고민하고 있으니 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 이후 행보에 대해 “우리끼리 매일 만나고 안 의원도 틈나는 대로 만날 것”이라며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 뿐 아니라 손학규 전 대표와의 만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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