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법적 배상해야 …오늘 타결내용 전부 무시할것”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 “법적 배상해야 …오늘 타결내용 전부 무시할것”

입력 2015-12-28 16:32
수정 2015-1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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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출신 이용수 할머니 배상 요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는 28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발표한 군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 내용에 대해 “전부 무시하겠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할머니는 이날 협상 결과가 발표되고서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생각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아닌 ‘법적 배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일본이 이렇게 위안부를 만든 데 대한 책임으로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고 할머니들이 외쳐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검토한다는 말이 나온 데 대해 “도쿄 한복판에 소녀상을 세워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해도 시원찮을 텐데 건방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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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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