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1위 조사 안한 무능한 민정수석’ 비판에 우병우 ‘발끈’

‘권력 1위 조사 안한 무능한 민정수석’ 비판에 우병우 ‘발끈’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22 16:31
수정 2016-12-22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답변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답변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 12. 2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무능한 민정수석’이라는 말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발끈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제5차 청문회에 참석한 우 전 수석에게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윤회 문건과 관련, “권력순위 1위라는 최순실을 조사하지 않은 것은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손 의원의 말에 우 전 수석은 “허위 문건이라고 하는데 그걸 사실이라고 조사해야 하느냐”고 즉각 반발했다.

이에 손 의원은 “허위문건이라는 게 민정수석실 가이드라인 아니었느냐”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찌라시라고 규정하면서 수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졌다는 논란이 인 바 있다.

우 전 수석은 “정윤회 문건 수사 때 검찰의 정씨 자택 압수수색을 막은 당사자가 본인 아니냐”는 손 의원의 말에 “저 아닙니다”라며 재차 부인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