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독도망언에 “부질없는 주장 즉각 포기해야” ”

정부, 日 독도망언에 “부질없는 주장 즉각 포기해야” ”

입력 2017-01-17 14:53
수정 2017-01-17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 불러 강력 항의

정부는 17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망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즉각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비공개로 외교부로 초치,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

그러나 다른 사안도 아닌 독도 문제와 관련한 일본측의 망언과 관련,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초치하면서도 비공개로 진행해 한일관계만을 지나치게 의식한 소극적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날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초치한 자리에서도 이 같은 입장과 함께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중단하고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는 데 대한 질문을 받자 “다케시마는 원래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그런 입장에 비춰봐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의 소녀상 문제로 일본이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는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독도 소녀상 설치 문제와 독도 망언까지 겹치면서 갈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 대변인은 경기도의회의 독도 소녀상 건립 추진 여부와 관련해 “그런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면서 “관련 동향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나가미네 주한일본대사의 귀임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한일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일 양국 정부가 모두 성실히, 착실히 이행해야 할 합의”라고 강조하고 “위안부 합의가 성실히, 착실히 이행됨으로써 합의의 국내 수용도도 높아지고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