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 편협한 역사인식”

與 “文 편협한 역사인식”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1-17 22:46
수정 2017-01-17 23: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우택 “안보 중시하면 사이비인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발간하자, 여권은 비판에 나섰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반공’과 ‘친일’, ‘산업화’와 ‘보수’를 하나로 지칭하는 문 전 대표의 증오적이고 편협한 역사인식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가 어제 공개된 책을 통해 친일독재, 사이비 주류사회를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대한민국 안보를 중시하는 사람들을 사이비 세력으로 매도하고 청산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문 전 대표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비판에 대해 날을 세웠다. 정 위원장은 “반 전 총장의 업적은 평가절하하면서 같은 당 대선 주자들에게는 관대한 평가를 내린 것은 문 전 대표가 말하는 상식, 정의 회복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영우 의원은 “(문 전 대표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우유부단한 입장을 계속 취하면 제2, 제3의 최순실이 또 나온다. 잘못하면 ‘남자 박근혜’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1-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