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반 전 총장, 캠프 구성에 마음이 급한 듯”

오세훈 “반 전 총장, 캠프 구성에 마음이 급한 듯”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25 15:00
수정 2017-01-25 15: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른정당 회의 참석한 오세훈
바른정당 회의 참석한 오세훈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목도리를 풀고 있다. 2017.1.23. 연합뉴스
“지원 여부 아직…어느 방향이 당에 도움되는지 판단 근거로”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5일 “그쪽(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서 캠프 구성에 대해 조금 마음이 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 측이 ‘오 최고위원이 지원에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오 최고위원은 반 전 총장의 지원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게 과연 당에 도움이 되는지를 결정해주면 중요한 판단 근거로 삼아 제 거취를 결정하겠노라고 당에 요청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최고위원은 또 반 전 총장의 대권행보 지원 여부와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을 연관 짓는 정치권의 시각에 대해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두 가지 문제를) 그렇게 이어붙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최고위원 당직을 맡으며 반 전 총장을 지원할 수 있느냐’는 말에 오 최고위원은 “당에서 유권해석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얼마 전 정병국 대표가 ‘반 전 총장이 타당의 당적을 갖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 출마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문제가 되겠느냐’고 인터뷰한 것을 봤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당직 수행과 반 전 총장 지원을 병행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지금 이야기하면 많은 오해가 생길 것 같다. 시기적으로 언급하는 게 이른 것 같다”고 답변을 피했다.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휴(休)’ 개장…도시 숲 활성화 기여로 감사패 수상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도심 속 첫 자연휴양림 ‘수락휴(休)’(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가 지난 17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은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락휴는 9800㎡ 부지에 14m 높이 트리하우스 3개동을 비롯해 18개동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지하철 불암산역(4호선)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에 있어 마을버스로도 찾아갈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www.foresttrip.go.kr)’에서 다음 달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된 요금으로 매월 7일 오후 2시~9일 오후 6시에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이제 주말에 교통체증을 겪으며 교외로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쉽게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thumbnail - 송재혁 서울시의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휴(休)’ 개장…도시 숲 활성화 기여로 감사패 수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