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권경쟁 스타트…후보군 속속 출사표(종합)

바른정당 당권경쟁 스타트…후보군 속속 출사표(종합)

입력 2017-06-11 10:16
수정 2017-06-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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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하태경 출마선언…이혜훈·정운천 출마할 듯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6·26 당원대표자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도전에 나설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1일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김영우, 하태경 의원,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후보는 이혜훈, 정운천 의원 등 4명이다.

김영우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이날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위기관리 리더십’을 강조했고, 하 의원은 ‘젊고 유능한 보수시대’를 내세웠다. 김 의원은 경기 포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고, 하 의원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재선 의원이다.

당의 최대 주주인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일찌감치 백의종군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당원대표자대회는 ‘친유’(친유승민)계와 ‘친무’(친김무성)계의 대리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만간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이혜훈 의원은 친유계, 정운천 의원은 친무계로 당내에서 통한다. 친유계에서는 김세연 사무총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김 총장은 불출마 결심을 굳혔다.

반면 이날 출마선언한 김영우·하태경 의원은 상대적으로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으로 분류된다.

전날까지 출마를 저울질하던 3선의 황영철 의원은 “낮은 자세로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불출마를 결심했다. 원외에서는 정미경 전 의원이 출마를 고민했지만 불출마로 결정했다.

일단 당권 경쟁이 김영우·이혜훈·하태경·정운천 의원(선수 순)의 4파전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추가로 원외당협위원장 등에서 출마자가 나올 수 있다.

당 선관위는 당원(책임당원 50%·일반당원 20% 반영) 투표를 마친 뒤 24∼25일 이틀간 여론조사(30% 반영)를 실시, 종합투표 결과를 토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명한다.

이번 당원대표자대회는 신생정당으로 대선을 치른 뒤 처음 여는 지도부 선출대회인 만큼 후보자들은 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탈당 사태 끝에 의석수 20명으로 간신히 교섭단체를 이룬 상황에서 무엇보다 당내 결속력을 키우는 동시에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이 급선무다.

당 선관위는 후보자 신청을 12일부터 이틀간 받고 16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총 5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에 오르며 2∼4위에 오른 후보자는 자동으로 최고위원직에 오른다.

다만, 2∼4위 안에 여성 후보자가 없다면 4위 남성 후보자를 탈락시키고 그 자리에 4위 안에 들지 못한 여성 후보를 채우게 된다.

여기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외위원장협의회 대표(권오을 전 의원), 그리고 새 대표의 지명을 받는 2명(여성·청년·장애 부문)을 더해 지도부는 총 9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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