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인스타’ 최재형은 ‘페이스북’…너도나도 SNS 정치

윤석열은 ‘인스타’ 최재형은 ‘페이스북’…너도나도 SNS 정치

이하영 기자
입력 2021-07-21 17:21
수정 2021-07-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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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인들의 SNS ‘소통정치’
윤석열 페북 이어 인스타그램
최재형 생애 첫 페이스북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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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로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선 사진을 올렸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첫 게시물로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나선 사진을 올렸다.
연합뉴스
야권 대선주자로 나선 정치 신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연이어 SNS를 개설하며 친근한 ‘소통 정치인’ 모습을 강조했다. 출마선언 직후 페이스북을 개설했던 윤 전 총장은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가로 열었고, 같은날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 계정을 공개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첫 게시물로 ‘퍼머’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 “생전 처음으로 SNS계정을 열었다. 낯설고 어색한데....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면서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던데, 앞으로 제가 가진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 드리고 페친(페이스북 친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했다.

‘페북오픈’, ‘난생처음’, ‘아들찬스’, ‘헤어스타일변신’ 등의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곧이어 최 전 원장이 탁구를 치는 짧은 영상을 올리고는 ‘최재형탁구’, ‘대한민국화이팅’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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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개설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는 광주 방문 사진과 함께 대구 방문 시 한 어린이가 그린 윤 총장 얼굴과 대구 동산병원 방문 사진이 게시됐다.
연합뉴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가로 공개했다. 자기소개란에는 ‘윤석열입니다 ㅇㅅㅇ’라고 이모티콘을 사용해 친근함을 강조했다. 계정에는 최근 현장 행보로 광주와 대구를 방문했던 사진 3건을 게시했다.

특히 대구에서 만난 한 어린이가 윤 전 총장에 선물한 그림 사진을 올렸다. 윤 전 총장의 별명인 ‘엉덩이 탐정’을 그린 아이의 스케치북에 윤 전 총장은 ‘정준이의 꿈을 아저씨도 믿어줄게!!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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