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촛불집회, 좌파 종북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누군가보니

김종태 “촛불집회, 좌파 종북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여” 누군가보니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30 08:15
수정 2016-11-30 08: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朴대통령엔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 어디 있느냐”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 김종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새누리당 내에서 매주 주말 이어지고 있는 촛불집회에 대해 ‘좌파 종북세력의 움직임’이라는 주장이 불거져 나왔다.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은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29일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현재 촛불시위는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며 “(26일 촛불시위 당시) 오후 8시 1분간 불을 끈 것도 (그 세력이)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사람들(좌파 종북 세력)은 조직과 자금을 다 준비했다”며 “여기에 당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을 두고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좌파와 언론이 선동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을) 탄핵하면 그대로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도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으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재선 의원이다.

김 의원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