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문제없다” 지도부 자가격리에도..與8·29 전당대회 개최(종합)

“방역 문제없다” 지도부 자가격리에도..與8·29 전당대회 개최(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8-27 15:21
수정 2020-08-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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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이해찬 등 지도부 불참 속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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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호남권·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김부겸·이낙연 후보.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호남권·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김부겸·이낙연 후보.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당 지도부 축사는 영상 메시지 등으로 대체”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가 일정대로 오는 29일 치러진다.

다만 국회 담당 한 언론사 기자가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이미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당 대표 후보 등은 불참한다.

이 대표와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한 이 후보가 자택에 머물게 되면서 이번 전대는 전·현직 대표가 부재한 가운데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27일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규백 의원은 공지를 통해 “당 지도부의 코로나 검사결과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 지도부의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민주당은 온라인 플랫폼을 완비해 시스템 정당으로 거듭났고 이를 통해 정당 사상 최초의 온택트(온라인+언택트) 전당대회를 준비해왔다. 방역에 모범을 보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전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4~25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진행된 상태다. 26~27일 전국대의원 온라인 투표,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최종 개표 결과는 29일 당사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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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가 이해찬(가운데) 대표와 남인순(왼쪽)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이 최고위에 참석한 취재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가 27일 하루 셧다운 된다. 연합뉴스
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오른쪽) 원내대표가 이해찬(가운데) 대표와 남인순(왼쪽)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발언하고 있다. 이 최고위에 참석한 취재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가 27일 하루 셧다운 된다.
연합뉴스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코로나19 감염 검사국회 본관의 민주당 대표 회의실 내 다소 떨어진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이대표와 김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은 능동 감시자로 분류됐다.

전날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한 한 언론사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고위에 참석한 지도부는 자택 격리 후 방역 당국 지침을 대기 중이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기자의 주요 동선인 구역에 있었던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과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 후보도 코로나19 검진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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