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애기봉 성탄트리 등탑 불꺼져

서부전선 애기봉 성탄트리 등탑 불꺼져

입력 2011-01-08 00:00
수정 2011-0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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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성탄절을 맞아 7년만에 불을 밝혔던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의 성탄트리 등탑이 8일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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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등탑 연합뉴스
애기봉 등탑
연합뉴스


 해병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12월21일부터 불을 밝혔던 애기봉의 등탑 전원을 오늘 새벽 내렸다”고 밝혔다.

 해병대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작년 12월21일 4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트리 모양의 30m 높이 등탑의 점등식 행사를 개최했었다.

 등탑에는 빨강,노랑,초록,파랑 등 네 가지 색 LED(발광다이오드) 전구 10만개를 달았으며 등탑의 밑변은 해병대 팔각 모자를 본 떠 팔각형으로 제작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동원해 애기봉 등탑과 관련,“심리모략전을 재개해 우리 군대의 군사적 대응을 유도하고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군당국은 불교계가 4월 초파일 등의 행사를 맞아 애기봉 등탑 점등을 요청하면 수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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