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유럽서 ‘녹색 외교’ 獨·덴마크·佛 순방 출국

MB 유럽서 ‘녹색 외교’ 獨·덴마크·佛 순방 출국

입력 2011-05-09 00:00
수정 2011-05-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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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8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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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 순방 길에 오른 이명박(가운데)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8일 오후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 테겔 공항에 도착해 의장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를린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유럽 3개국 순방 길에 오른 이명박(가운데)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8일 오후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 테겔 공항에 도착해 의장대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를린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독일, 덴마크,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 뒤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9일 첫 방문국인 독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교역과 투자 확대, 녹색성장·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독일 연방하원의장, 베를린 시장, 독일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과 면담하고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동포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번 독일 방문을 독일의 통일 노하우와 통일 후 사회통합 및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로도 만들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11일 덴마크를 국빈 방문,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만찬을 하고 12일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정상은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과 ‘한·덴마크 녹색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녹색기술 분야에 대한 양국 관계기관 간 양해각서(MOU)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가 될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 참석하고, 한·덴마크 녹색산업협의체 포럼에서 환경 보전과 경제 발전을 동시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대해 연설한다.

이 대통령은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현직 의장으로서 협력, 양국 교역과 투자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5-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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