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용기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 美참전용사들에게 “희생과 용기 영원히 잊지 않을 것”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2-07-27 16:23
수정 2022-07-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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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26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무명용사께 헌화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26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하신 무명용사께 헌화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 주최 감사 만찬’에 참석,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은 성공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날 만찬에 참석한 폴 블리센바크 예비역 소령에게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평화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블리센바크 소령의 부친 조셉 블리센바크 중사는 한국전 참전 뒤 행방불명됐으며, 아들인 커트 블리센바크 상병은 현재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29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만찬에 앞서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무명용사의 묘’엔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월남전에서 전사했으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잠들어 있다. 이 장관은 27일엔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하고,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등 미 싱크탱크 인사들과의 간담회, 보훈요양원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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