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남갈등’ 팩스…80여곳 중 15곳만 신고

北 ‘남남갈등’ 팩스…80여곳 중 15곳만 신고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15: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측이 연평도 포격도발의 책임을 우리 측과 미국에 전가하는 선전용 팩스를 무더기로 발송해 ‘남남갈등’을 지속적으로 조장하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중국을 통해 우리 측 종교·사회단체와 대북 경협기업 등 총 80여 곳에 선전 팩스를 발송했다.

 북측이 선전 팩스를 보낸 곳은 5.24조치로 북측과의 거래가 중단된 대북 교역·경협업체를 비롯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각종 종교·사회단체가 망라돼 있다.

 그러나 북측으로부터 팩스를 받은 80여곳 가운데 통일부에 신고한 곳은 15곳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도발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팩스를 받았다고 신고한 곳은 15곳”이라며 “15곳 가운데 대북 경협기업이 9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북측은 팩스에서 “조선반도에 연평도 포격사건 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극단적 위기가 오고 있다”며 “남측 호전세력이 외세와 야합해 군사훈련과 심리전을 광란적으로 벌여 이 땅에서 기어이 전쟁을 일으켜 보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엄혹한 현실은 온 민족이 단합해 전쟁세력의 무수한 전쟁행위를 저지하고 이 땅에 공고히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적극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팩스에는 지난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은 연평도 사태의 책임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제목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상보 원문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천안함 사태는 물론,4대강 반대사업,6.15남북공동선언 10주년,6.25전쟁 60주년 등 주요 계기 때마다 남측 종교,시민사회단체 등에 팩스를 보내 남남갈등을 조장해왔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 23주년 기념축제 개최 공로…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감사패’ 수상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4)은 2025년 6월 7일, 마포구 주민 3000여 명이 2002월드컵 축구 개최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옆 평화의 광장에 운집해 웃음을 더한 월드컵 23주년 기념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 희극페스티벌 ‘다시 웃자! 대한민국’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30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대한민국희극제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기념축제 행사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함성을 이뤄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80~90년대 ‘유머 1번지’로 대한민국을 웃겼던 김학래, 심형래, 임하룡, 엄용수 등 스타 개그맨들의 총출동과, 인기 가수들이 함께해 흥겨움이 배가 된 행사로서, 축제에 참석한 대다수의 주민에게 과거의 월드컵 재현과 추억을 공유하고, 지금의 일상에 웃음을 더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힌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측은, 이날 김기덕 의원의 공로 사유로, 올해 ▲마포구 축제 개최를 위한 서울 시비 예산 확보는 물론, ▲단순 공연을 넘어 2002월드컵 성공을 기념하는 가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월드컵 23주년 기념축제 개최 공로…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감사패’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