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전 주중 한국대사는 18일 “최근 북한과 중국의 움직임으로 미뤄볼 때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전 대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문제연구소 춘계심포지엄에서 “지난해 10월 부임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움직임을 보면 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지 대사 일행이 최근 만나고 있는 중국 내 기관과 인물은 이례적”이라면서 “북한의 권력 승계자인 김정은이 당장 다음 달은 아니더라도 올해 안에 방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대사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유력시되는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만난 것을 비롯해 신화사 사장, 인민일보 사장 등 중국 내 고위층과 잇따라 면담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정 전 대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문제연구소 춘계심포지엄에서 “지난해 10월 부임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움직임을 보면 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지 대사 일행이 최근 만나고 있는 중국 내 기관과 인물은 이례적”이라면서 “북한의 권력 승계자인 김정은이 당장 다음 달은 아니더라도 올해 안에 방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대사는 지난달 28일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유력시되는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만난 것을 비롯해 신화사 사장, 인민일보 사장 등 중국 내 고위층과 잇따라 면담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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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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