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5개월째 개선…상용직 ↑ 임시직 ↓

고용시장 5개월째 개선…상용직 ↑ 임시직 ↓

입력 2010-11-26 00:00
수정 2010-11-26 12: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사업체 근로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이 최근 5개월째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고용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근로자는 1천376만6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견줘 9만2천명(0.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 대비 근로자 증가율은 6월 1.9%,7월 0.9%,8월 1%,9월 0.5%를 기록했다.

 상용근로자는 1천117만7천명으로 34만7천명(3.2%),일정급여 없이 봉사료나 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종사자는 72만6천명으로 2만명(2.8%) 각각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86만3천명으로 27만5천명(12.9%) 감소했다.

 산업별 증가인원은 제조업(9만2천명),건설업(9만1천명),사업시설업(7만1천명) 등의 순이었다.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하는 빈 일자리는 15만8천개로 9천개(5.5%) 줄었다.

 빈 일자리율(빈 일자리/전체 근로자+빈 일자리 수)은 1.2%로 0.1%포인트 감소했다.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실업자 수/빈 일자리 수)는 5.1명으로 0.5명 증가했다.

 입직률은 0.8%포인트 상승한 4.1%,이직률은 3.4%로 0.1%포인트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자발적 이직자는 32만6천명으로 2만8천명(9.2%) 늘었으나 비자발적 이직자는 8만2천명으로 2만4천명(22.2%)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노동이동이 활발한 모습을 나타내는 등 고용 회복세가 지속하고 있지만,경기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빈 일자리수와 일자리율의 증가세가 주춤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