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으로 불리려면 70세는 넘어야”

“노인으로 불리려면 70세는 넘어야”

입력 2011-06-15 00:00
수정 2011-06-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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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세대는 70세는 넘어야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시니어사업 컨설팅업체인 시니어파트너즈와 40~6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54.4%가 70~74세는 돼야 노인 세대로 진입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75세는 넘어야 한다는 답변이 14.4%였고 65~69세라는 의견이 26.5%, 60~64세라는 답은 4.7%였다.

심리적 나이와 실제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36.9%가 자신이 실제 나이보다 6~10세 젊다고 생각했고 26.2%는 1~5세 젊다고 답했다. 11~15세 젊다고 느끼는 응답자도 16.6%에 달했다.

건강관리 방법(중복 응답)은 규칙적인 운동(56.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식생활 조절(47.5%), 건강식품 구입(45.4%), 정기적인 건강 검진(32.0%)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호칭은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4%가 ‘시니어(Senior)’를 꼽았고 ‘실버(Silver)’가 22.1%,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13.4%, ‘고령자’ 5.7%, ‘노인’ 2.3% 순이었다.

노후 준비 상황은 이상과 현실에 차이가 있었다.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평균 2억9천만원의 노후생활자금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지만 실제로 준비한 노후생활자금은 평균 1억원에 그쳤다. 노후 필요 자금에 대해 2억~4억원이라는 답변이 52.8%였지만 실제로 준비한 노후자금에 대해 2억원 미만이라는 답이 58.5%에 달했다.

사망 이후 장례 준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66.8%가 사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9.8%는 개인적으로 준비한다고 답했다. 15.4%는 상조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응답했다.

희망하는 장례 유형은 화장이 75.5%로 월등히 많았고 수목장 12.8%, 매장 11.7%로 조사됐으며 장례 후 희망하는 안치 장소는 납골당 49.0%, 가족 장지 29.0%, 공동묘지나 산, 강 등 기타 응답이 21.8%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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