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남대 교수들이 매달 조금씩 모은 돈으로 7년째 제자들의 해외 어학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이 대학 경영학과와 경영정보학과 교수들은 22일 오전 교내 경상대 강의실에서 재학생 13명에게 해외 어학연수 경비 1천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학과 교수들은 1997년부터 매달 급여에서 일부를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에 학생 10여명을 선발해 해외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학연수는 한남대의 자매대학인 필리핀 레이테 사범대학에서 오는 25일부터 2주 동안 실시된다.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은 연수기간 영어수업과 더불어 문화교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어학연수의 기회를 잡은 학생들은 3월 중순부터 외국인 전임교수의 도움을 받아 매주 월요일 공동 학습을 하면서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을, 매주 목요일에는 교내 영어카페에서 외국인 교수, 교환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회화 능력을 키워왔다.
박지환씨는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많은 것을 체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학과 교수들은 제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학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9년 전부터 학생들의 토익 응시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과 자체적으로 졸업인증제를 실시해 토익과 전공 자격증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졸업을 안 시킬 정도로 학사 관리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솔을 맡은 남수현 교수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해외취업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대학 경영학과와 경영정보학과 교수들은 22일 오전 교내 경상대 강의실에서 재학생 13명에게 해외 어학연수 경비 1천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학과 교수들은 1997년부터 매달 급여에서 일부를 모아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매년 여름방학에 학생 10여명을 선발해 해외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학연수는 한남대의 자매대학인 필리핀 레이테 사범대학에서 오는 25일부터 2주 동안 실시된다.
경영정보학과 학생들은 연수기간 영어수업과 더불어 문화교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어학연수의 기회를 잡은 학생들은 3월 중순부터 외국인 전임교수의 도움을 받아 매주 월요일 공동 학습을 하면서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을, 매주 목요일에는 교내 영어카페에서 외국인 교수, 교환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회화 능력을 키워왔다.
박지환씨는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많은 것을 체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 학과 교수들은 제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학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9년 전부터 학생들의 토익 응시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과 자체적으로 졸업인증제를 실시해 토익과 전공 자격증이 일정 수준에 못 미치면 졸업을 안 시킬 정도로 학사 관리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솔을 맡은 남수현 교수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해외취업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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