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여중생 등 3명 자살기도…신속 구조로 무사

부산서 여중생 등 3명 자살기도…신속 구조로 무사

입력 2011-11-08 00:00
수정 2011-11-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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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5시40분께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암자 사당에서 여중생 A(15)양 등 10대 여성 3명이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 목숨을 건졌다.

당시 소방본부 상황근무자는 이날 오전 4시50분께 A양에게서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를 받은 친구로부터 신고전화를 받고 A양의 휴대전화로 20차례에 걸쳐 통화시도를 한 끝에 정신이 혼미한 A양과 가까스로 통화가 되면서 괴정동 암자 위치를 알아냈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암자 부근을 샅샅이 수색한 결과 신고 접수 50여분만에 연탄가스에 중독돼 정신이 혼미한 A양 등 10대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들은 연탄가스를 마시긴 했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A양 등이 자살을 시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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