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천안서 7중 추돌…35명 부상

경부고속도 천안서 7중 추돌…35명 부상

입력 2012-02-18 00:00
수정 2012-02-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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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R&D특구 견학 후 귀갓길 초등생들 다쳐

논술단체 초등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와 고속버스가 추돌해 3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충남 천안시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 앞(부산기점 336㎞)에서 S여행사 관광버스가 S고속 고속버스와 부딪치는 등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경기도 의정부 지역 초등학생 김모(11)군 등 31명과 고속버스 승객 3명 등 모두 3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다행히 경미한 타박상 정도에 불과하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사고를 수습하느라 일대 6㎞구간이 2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다친 초등생들은 생각날기 논술단체 소속으로, 이날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박물관을 둘러보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논술강연회 등에 참석한 뒤 돌아가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1차로로 진행하던 관광버스가 고속버스 뒷부분을 추돌한 뒤 2차로로 튕겨나가면서 일어났다.

튕겨나간 버스는 선행 5중 추돌사고로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이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모두 7중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전운전 의무 위반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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