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가구중 1가구 ‘싱글 여성’…“지원책 수립”

서울 8가구중 1가구 ‘싱글 여성’…“지원책 수립”

입력 2012-06-04 00:00
수정 2012-06-04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市 “1인 여성가구 92% 미혼, 음주·흡연 비율 높아”

서울시가 시내 8가구 중 1가구꼴인 ‘싱글 여성’ 가구를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전체 357만7천 가구 중 여성 1인 가구 수가 45만 가구(12.6%)에 달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1인 가구 싱글여성의 행복한 서울생활!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60분간 청책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박원순 시장과 정현희 ‘언니네트워크’ 운영자, 김영경 서울시 청년 명예부시장, 이성은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유연식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등이 시민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는 서울시 인터넷TV, 모바일서울,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되고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와 다음 아고라, 트위터(# 싱글여성)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 여성가구가 정책수혜 계층임에도 기존의 여성정책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전통적 가족제도에 초점이 맞춰져 ‘싱글 여성’들이 정책에서 소외됐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가 최근 25∼49세 여성 1인 가구 5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혼(92.4%), 대졸 이상(86%), 사무직(51.3%)이 많았다.

미혼의 경우 혼자 사는 이유로 ‘적합한 배우자를 못 만나서’가 60%로 가장 많았다. 혼자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은 주거불안정과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가장 많이 들었다.

1인 가구 여성들은 흡연(22.7%)과 음주(69.6%) 비율이 비교적 높아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