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생생물 종목록집 나왔다

우리 자생생물 종목록집 나왔다

입력 2012-06-20 00:00
수정 2012-06-20 08: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 자생생물 중 척추동물, 관속식물, 선태식물의 종목록을 총정리한 종합명세서 격인 ‘국가 생물종 종목록집’이 3권으로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08년부터 자생생물의 실체를 파악하고 종합 정리하는 국가 생물종 목록 구축사업을 추진해 전문가 검토가 끝난 척추동물과 관속식물 및 선태식물에 대한 국가생물종 목록집을 우선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목록집은 관속식물 4천338종, 선태류 903종, 척추동물 1천884종 등 총 7천125종을 수록하고 있다.

자원관은 1996년 발간된 목록집에 수록된 생물종과 그 이후 발굴된 생물종을 학문적으로 재검토해 변화가 있었던 분류체계를 반영하고, 현재 사용되는 생물종의 명칭, 발표된 문헌, 원기재명과 동종 이명 등을 수록했다.

우리나라 생물종 목록은 1996년에 2만8천462종이 발표됐고, 그 후 일부 분류군에서 부분적으로 목록화되긴 했지만 학문 발전에 따른 생물종의 분류학적 기준변화가 적절히 반영되지 못했다.

자원관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나머지 생물종에 대한 종목록집도 발간해 국가 생물종 전체에 대한 기준을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