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뚫린 창원터널…뒤늦은 출근길

다시 뚫린 창원터널…뒤늦은 출근길

입력 2012-12-28 00:00
수정 2012-1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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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전면 금지됐던 창원터널의 차량통행이 낮 12시30분을 기해 재개돼 직장인들의 지각 출근이 줄을 잇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창원시와 김해시 장유면을 잇는 창원터널, 불모산 터널을 양방향 전면 통제했다.

두 터널이 막히면 남해고속도로로 멀리 우회하는 방법 외에는 창원시내와 장유를 오갈 수 없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김해시 장유면 주민 상당수가 창원에 있는 관공서와 기업체 직원이어서 대규모 지각, 출근포기 사태가 벌어졌다.

5시간 반 만에 터널이 다시 뚫렸지만 여전히 차량들은 눈길을 시속 20~30㎞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창원시내 관공서, 기업체 사무실이나 현장에는 오후 2~3시가 되면서 지각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줄을 이었다.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터널이 막혀 집에서 꼼짝도 못하다가 ‘12시30분에 차량통행이 재개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나왔다”며 “사무실에 도착하니 오후 3시나 됐다”고 말했다.

폭설이 내릴 때면 반복되는 창원시~김해시 장유면 간 출근길 교통대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올해 2월 말 창원터널 인근에 불모산 터널이 개통됐지만 폭설로 함께 통제가 돼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다.

불모산터널은 오후에도 여전히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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