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등록금 인하… 학생 1인당 3만4천원 내려

전남대 등록금 인하… 학생 1인당 3만4천원 내려

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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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가 이 지역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해 등록금 결정을 앞둔 다른 대학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올해 등록금을 학생 1명당 연간 3만4천원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인문·자연계열별로 적용하면 등록금 인하율은 최고 1%에서 최저 0.5%까지이다.

지난해에는 계열에 상관없이 5% 인하율을 적용했지만 올해는 액수를 적용해 계열별로 인하율이 달라졌다.

재학생 기준으로 올해 1학기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172만9천원, 자연계열은 206만원, 공학계열은 223만원, 예능계열은 229만6천원이다.

이번 등록금 인하로 전남대는 6억2천만원 정도의 등록금 규모가 줄어든다.

전남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등록금을 인하했다.

전남대는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의 등록금부담완화 방안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 결정으로 등록금 결정을 앞둔 이 지역 주요 대학들도 인하 내지는 동결할 것으로 대학가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이 지역 대학 중에는 목포해양대학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고 다른 대학들도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등록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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