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北 테러 대비 경계·출동태세 강화

경찰, 北 테러 대비 경계·출동태세 강화

입력 2013-04-10 00:00
수정 2013-04-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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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의’ 경보 격상…770곳 집중 순찰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북한의 테러 등에 대비, 경계·출동 태세를 강화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테러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격상됐다. 국가정보원에서 발령하는 테러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며, ‘주의’ 단계는 오는 30일 밤 12시까지 계속된다.

앞서 이성한 경찰청장은 지난 8일 전국 지방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의 테러 및 국지도발에 대비, 국가 주요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이는 북한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와 같은 ‘간접 도발’을 자행할 공산이 크지만 기습공격이나 후방테러와 같은 ‘직접 도발’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활동과 대테러작전부대의 출동태세를 강화했다.

우선 정부청사·지하철관제센터·한강다리 등 국가주요시설 72곳, 코엑스 등의 인구밀집건물·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477곳이 주요 대상이다. 외국 대사관저와 주한 미 상공회의소 등 외국관련 시설물 221곳도 포함된다.

이들 770개소에는 관찰 지구대·파출소에서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루 한 번꼴이었던 순찰 횟수가 하루 4번 이상으로 늘어난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 대사관 주변 지역은 별도로 총기를 휴대한 경찰 특공대가 주 1회 이상 순찰한다.

또 서울시내 주요시설 가운데 90∼100개소를 선정, EOD(폭발물처리반)를 투입해 탐지견 등을 동원한 점검을 강화했다.

지난달 말부터는 주요시설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방호책임자와 시설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테러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정석 서울경찰청장은 8일 미·일 대사관과 서울 지하철 종로3가역을 찾아 테러대비 상황과 테러 취약 요소 등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대테러센터 상황반을 운영하고 대테러·비상소집 발령 훈련을 수시로 실시 중이다.

일선 경찰서는 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특공대와 작전부대 등 대테러부대는 전투장비를 점검하고 출동훈련 횟수를 늘리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위협이 가시화될 경우, 주요 시설에 경력을 배치해 테러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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