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기초의원 보선 투표율 11.4% ‘역대 최저’

고양 기초의원 보선 투표율 11.4% ‘역대 최저’

입력 2013-04-25 00:00
수정 2013-04-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규열 당선인 3천638표…총 유권자의 5.6%, ‘대표성 있나’ 지적도

국회의원 선거에 밀려 무관심 속에 치러진 경기도 고양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 투표율이 겨우 11.4%에 그쳤다.

기록으로 관리되고 있는 투표율로는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지금까지는 2011년 10월 치러진 경기도 시흥시의원(다선거구) 보궐선거에서 기록한 11.5%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 고양시의회 마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유권자 11.4%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총 유권자 6만4천211명 가운데 7천329명(부재자투표 1천422명 포함)이 투표에 참여했다.

고양시 마선거구는 이날 치러진 전국 12곳(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3곳)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서대문구 마선거구 투표율은 14.5%, 양산시 다선거구는 19.7%다.

역대 고양시의회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2011년 4월 바선거구의 15.6% 보다도 크게 뒤졌다.

이처럼 낮은 투표율은 지난 19~2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예감됐다. 당시 사전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구 3곳의 평균 6.93%에 비해 크게 낮은 1.61%였다.

이규열(62) 당선인의 득표 수는 3천638표에 불과하다.

전체 유권자 5.6%의 지지에 그친 것이다.

이 때문에 지역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느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대로라면 선거 자체가 무용하다’는 말도 나왔다.

이처럼 저조한 투표율은 통상 재·보선 투표율이 낮은 데다 국회의원이나 기초단체장에 비해 비중이 낮다는 인식에 유권자마저 철저히 외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학교의 협조를 얻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가정통신문까지 보냈다”며 “그러나 기초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 극히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