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 노린 ‘전국구’ 병원털이범 구속

야간·휴일 노린 ‘전국구’ 병원털이범 구속

입력 2013-04-25 00:00
수정 2013-04-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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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전국의 병원을 돌며 상습적으로 현금과 수표 등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3)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금천구 시흥동 한 병원에 침입해 진료실 서랍에서 375만원 어치 현금과 상품권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경기·인천·대전·부산·경남 등지 병원에서 총 2천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병원 업무시간이 끝난 야간이나 휴일에 병원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부수고 병원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8범으로 ‘병원 털이 전문’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후 불과 2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병원에서 훔친 돈을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에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절도 행각을 더 벌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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