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 누리꾼 요구 봇물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 누리꾼 요구 봇물

입력 2013-04-28 00:00
수정 2013-04-28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어린이집 20%만 CCTV 설치…의무화 법안 국회 복지위 계류중

부산 어린이집 폭행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5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가현이아빠’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전국 어린이집 예외없는 CCTV 설치 법안 발의요구’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올라온지 사흘 만인 28일 현재 1만명에 가까운 누리꾼이 서명했다.

자신을 15개월 된 딸을 둔 아빠라고 소개한 ‘가현이아빠’는 “말 못하는 어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밖에 없는 맞벌이 부부의 걱정이 클 것”이라며 “부산 어린이집 학대 건을 계기로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발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린이집 원장이나 교사 사생활 침해 등의 주장이 있지만 유아 및 어린이 보호와 범죄 사후 처벌을 위해 CCTV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카페타’라는 필명의 누리꾼은 이 글에 “사건·사고가 많아 13개월 딸아이를 집에서 키운다”며 “CCTV 설치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한편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고 자질 검증도 강화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는 누리꾼 ‘먼 산 바라기’는 “이번 사건이나 비슷한 다른 사건들도 CCTV가 없었으면 증거가 없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을 것 같다”며 지지 글을 남겼다.

현재 국회에는 지난 2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돼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을 제출한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실에 따르면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다친 영유아 수는 2008년 3천298명, 2009년 3천646명, 2010년 3천417명 등으로 전국에서 매년 3천500명 안팎에 이른다.

그러나 2011년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6천182개 어린이집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20.3%인 1천252곳에 불과하다.

홍 의원은 “외국에서는 어린이집 내 영유아 가혹 행위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말 못하는 어린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 발생 후 증거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CCTV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