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대란 광주로 확산…시민 ‘발동동’

택배 대란 광주로 확산…시민 ‘발동동’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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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파업 수도권 이어 확대

전국의 택배기사들이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수수료 삭감과 과도한 벌칙(페널티) 적용에 반발, 운송 거부에 들어간 가운데 광주 지역 택배기사들도 동참했다.

’CJ 대한통운 택배원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광주 남구 송하동 CJ대한통운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수수료 인하 반대와 페널티제 폐지를 촉구했다.

출정식에는 광주 지역 택배기사 300여명 가운데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30일 CJ대한통운 측과 맺은 ‘일방적 수수료 인하 철회’를 골자로 한 합의서 이행을 촉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파업을 벌여 쟁점 사항에 합의했지만 본사 차원이 아닌 유명무실한 합의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택배기사가 유류비, 지입료, 통신비, 고객 불만족으로 인한 페널티를 모두 부담하는 점을 고려할 때 수수료 인하는 택배기사들의 생존권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수료 삭감과 패널티 제도 일방 도입에 반발, 일부 수도권 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7일 현장에서 이탈하는 등 배송중단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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