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많은 동네 연간 의료비 지출 적다”<서울시>

“체육시설 많은 동네 연간 의료비 지출 적다”<서울시>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서초·송파 주민, 금천·동작·도봉·중랑구보다 5만6천원 적어

체육시설이 많은 동네 주민이 의료비 지출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연구원은 ‘2020 체육진흥 기본정책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이 같은 상관관계를 제시했다.

실제 강남·서초·송파·양천·광진구 등 공공·민간 체육시설보유 상위 5개 자치구의 연평균 의료비는 71만6천634원으로 금천·동작·도봉·중랑구 등 체육시설보유 하위 4개 자치구의 의료비 77만3천435원보다 5만6천원가량 적었다.

주민의 운동 참여율 역시 체육 시설 수에 비례했다. 상위 5개 구는 평균 17.3%였고 하위 4개 구는 9.6%로 집계됐다. 상위 5개 구의 체육시설 수는 876곳, 하위 4개 구는 430곳이었으며 인구 1만 명 당 시설 수도 각각 16.9곳과 11.8곳으로 격차를 보였다.

주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은 강서구(4.29㎡)가 최고였고 최하인 은평구(0.31㎡)와는 무려 10배 이상의 편차를 보였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여성의 비율이 46.4%로 남성(46.2%)과 비슷했으나 체육 프로그램 참여율은 여성(34.2%)이 남성(26.5%)보다 높았다.

또 여성은 비용이 안 드는 ‘걷기’ 참여율이 58.1%로, 남성의 36.8%와 비교할 때 21.3% 포인트 웃돌았으며 남성은 스포츠클럽·관람·동호회 참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인 운동 참여율은 소득별로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가계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가 33.3%로 가장 낮았고 201만∼300만원이 38.3%, 400만∼500만원 소득계층의 참여율은 53.5%였다.

운동 참여 비용 지출에서도 편차가 컸다. 100만원 미만 가구의 관련 지출은 월 0원인데 비해 500만원 이상 가구는 월 7만2천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역·소득수준별로 운동 참여율에 격차가 크고, 수영·족구·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에서도 맞춤식 체육 진흥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