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범 이대우 효과’…수배자 6명 검거

‘도주범 이대우 효과’…수배자 6명 검거

입력 2013-05-31 00:00
수정 2013-05-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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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 도주 사건’ 때도 14명 검거

지난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이대우(46) 때문에 지명수배자들이 떨고 있다.

3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이대우를 찾고자 일제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절도 등 지명수배자 6명을 검거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PC방에서 차량절도범 최모(20)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9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길가에 주차된 1t 포터에서 7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두달간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대우의 행적을 좇아 PC방과 오락실, 찜질방 등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최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최씨 외에도 절도범 2명 등 모두 6명의 지명수배자를 불심검문 등을 통해 붙잡았다.

지난 1월 전주시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난 강지선 도주 사건에서도 경찰은 11명의 지명수배자와 현행범 3명 등 14명을 검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대우를 찾는 과정에서 인력이 많이 투입되다 보니 평소 잡지 못했던 지명수배자 검거가 늘고 있다”면서 “이대우가 잡힐 때까지 지명수배자가 더 검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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