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한파’ 없다…구름 많고 기온 평년 수준

올해 ‘수능 한파’ 없다…구름 많고 기온 평년 수준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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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약한 기압골 지나 빗방울 가능성…섬 지역 ‘바람 주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다음 달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이 끼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수능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기상청 열흘예보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기존의 일주일 단위 주간예보 이외에 열흘 단위 중기예보를 시범적으로 시행해 열흘 뒤의 날씨까지 예보하고 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8도로 평년(6.2도)보다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평년(15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제주 13도, 부산 12도, 강릉·청주·전주·대구 8도, 전주 7도, 춘천·대전 6도 등이다.

낮에는 부산·대구 20도, 제주 18도, 광주·전주 17도, 대전·청주 16도, 춘천·강릉 15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6일에는 상층의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이미선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전날의 비가 수능 당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지만, 기압계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수능날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지만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 큰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와 남해 일부 바다에서는 수능시험 전날에 물결이 1∼3m로 일겠다. 바람이 꽤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섬 지역 수험생은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시험장별 날씨는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에서 29일 오전 9시 이후부터 학교명으로 조회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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