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항, 40년 만에 복합 다기능어항으로 개발

부산 다대포항, 40년 만에 복합 다기능어항으로 개발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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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항이 국가 어항 지정 40년 만에 ‘해양관광 복합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국가 어항 지정 후 지난 40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던 다대포항을 해양관광과 수산유통이 함께 이뤄지는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10항 10색 국가 어항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이는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계획해 개발하던 기존의 하향식 개발이 아닌 상향식 개발 방식이다.

이에 부산시는 다대포항을 공모를 통해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가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개발은 지역 여건과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3단계 개발로 이뤄지고 총사업비는 1천34억원에 달한다.

1단계 사업은 어항기능 강화를 위한 물양장 신설과 위판장 확장을 비롯한 관광·레저활동을 위한 해안 산책로·해안 소공원·전망대 조성 등이다. 1단계 사업은 2019년까지 국비 400억원과 민자 3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친수공간 조성과 경제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2021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3단계 사업은 2022년부터 복합관광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대포항은 1974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됐지만, 재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어항 기능이 떨어진 데다 개발이 방치되는 바람에 도시미관마저 해쳐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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